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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용수 할머니 만나 "위안부 문제, UN 고문방지협약 통한 해결 추진"


입력 2021.11.02 10:24 수정 2021.11.02 10:2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오늘 오전 국회에서 20분 비공개 면담

이용수 할머니 휠체어 직접 밀며 배웅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비공개 면담 직후 직접 휠체어를 밀며 배웅하고 있다.ⓒ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유엔 고문방지협약(CAT)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0여 분간 국회에서 비공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만났다. 이날 면담엔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이 배석했다.


송 대표는 이날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를 하려면 일본 정부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동의가 안 되고 있으니, 일본 정부의 동의없이 할 수 있는 CAT 위반으로 제소를 하시겠다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제소 주체가 돼야 해서 '외교부와 잘 상의해보겠다',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이날 면담을 마친 후 이 할머니의 휠체어를 직접 밀며 배웅하기도 했다.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할머니는 지난 1일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달 29일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만나 CAT를 통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와 심 후보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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