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경산 등 아파트 신고가 거래 이어져...7억5,000만원에 실거래3
대구 중심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분양가 5억원대, 대구권 광역철도 호재까지
최근 지방 도시의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광역시 인근 지역이 광역시 집값을 추월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를 꼽을 수 있다. 경북 구미, 경산 등 신규 단지의 집값이 신고가 거래되는 사례가 늘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대구 새 아파트가 주목 받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북 구미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19년 4월 입주)’ 전용면적 97㎡는 올해 7월 6억4,4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단지 전용면적 84㎡의 경우도 같은 달 5억1,7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7월 3억3,4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1년 사이 약 1억8,000만원 이상 올랐다.
또 경북 경산시 ‘중산 하늘채 더퍼스트(‘21년 4월 입주)’ 전용면적 113㎡는 올해 9월 7억5,000만원으로 신고가 거래됐다. 같은 단지 전용면적 84㎡의 경우 8월 5억3,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약 9,000만원 이상 올랐다.
이처럼 경북 집값이 7억원을 뛰어넘으면서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지자 가까운 곳에 위치한 대구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2023년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로 대구·경북권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돼 접근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가 대표적이다.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9,500만원~5억9,800만원 선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근 경북 구미, 경산 등의 신규 단지 가격과 비교해도 합리적이다.
아울러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주택법에 명시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3년으로 이 단지는 공사 기간이 3년을 초과해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게 된다. 현재 단지는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중으로 청약 통장 유무,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 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 단지의 경우 최근 구미 등 경북권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단지 도보권 내 위치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에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개통 예정)가 개통되면 인근 경북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구미, 김천 등에서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대구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롯데백화점, 이마트, 서문시장 등 편의시설과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이 인근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중구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인근 태평로 일대에 위치한 기입주 단지들이 7억원대에 거래되고 있고, 경북 구미나 경산 등에 위치한 비브랜드 단지들도 6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현대건설이 대구 중심 입지에 짓는 브랜드 아파트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돼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여기에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투자 가치도 높은 만큼 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총 2개 블록, 전용면적 84㎡ 총 390세대 규모이며 1단지 216세대, 2단지 174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내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