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스폰서' 측 "이지훈 '갑질'로 작가 교체? 사실 무근"


입력 2021.11.04 13:11 수정 2021.11.04 13:11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배우 한 명이 스태프 교체를 주도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스태프 뿐만 아니라 작가, 감독 등 스태프 교체 과정에서도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4일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측은 작가와 연출진, 스태프들이 이지훈의 갑질로 교체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스폰서' 측은 "대본에 위험한 설정도 있고, 배우 자체의 분량이 한 회에 4신 정도라 제작사에서 작가님에게 수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교체를 하게 된 것이다. 배우 한 명이 스태프 교체를 주도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스폰서'로 제목이 변경되기 전 '욕망'을 집필한 박계형 작가의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작가는 이지훈이 자신의 분량을 문제 삼아 제작사에 불만을 여러 차례 토로했고, 이에 자신을 포함한 스태프 절반이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이름과 제 기획으로 편성을 받아놓고 중간에 작가를 무단으로 교체했다. 감독님과 제가 1년 넘게 준비했던 작품이다. 배우의 갑질로 인해 스태프들이 하차하고, 앞부분에 촬영했던 내용을 엎고, 제목도 엎는다고 해서 제 작품이 아닌 건 아니지 않나"라며 "작사와 계약해지가 안되어 있으니 제가 활동할 수가 없어서 지금 상황이 정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제작사에 내용증명을 두 차례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3일에는 '스폰서' 스태프 단체방에는 이지훈과 관련된 폭로글이 올라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태프 A씨는 이지훈이 촬영장에 자신의 지인을 데리고 왔으며, 현장에서 이 지인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폰서' 측은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현재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타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