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토) 코로나19 종합] 신규 확진 2248명…나흘 연속 2000명대 유지

5일 오후 울산시 남구 한 학원에서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들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특별 방역 점검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엿새째인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248명이 증가, 누적 37만771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확산세도 점점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219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2명, 경기 687명, 인천 142명 등 수도권이 1741명(78.5%)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 73명, 충남 62명, 부산 58명, 충북 43명, 강원 42명, 전남 40명 등 총 478명(21.5%)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0명)보다 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382명)보다 29명 증가한 41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0명, 누적 사망자는 2956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 규모가 다음주에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 전날 수도권 의료기관에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백신 접종 완료자는 총 3926만1124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76.5%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