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21위 추락
카카오페이가 연일 하락하며 상장 첫 날 보다 주가가 24%나 빠졌다.
9일 카카오페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4.23%(6500원) 내린 1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일이었던 지난 3일 마감가(19만3000원)와 비교해선 23.83% 내렸다.
카카오페이는 상장 이틀날 12.44% 내린데 이어 전날에도 9.71%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카카오페이 상장 후 지난 5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동안 3013억원어치나 팔았다.
시가총액도 대폭 줄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9조2943억원으로 첫날 25조1609억원보다 5조8666억원 감소했다. 코스피 시총 순위는 13위에서 21위로 내려갔다.
증권가 목표주가는 이보다 낮아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나온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만2730원, 메리츠증권은 11만원, KTB투자증권 5만7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