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인뉴스] 비트코인, ‘탭루트’ 업그레이드로 반등 꾀할까…투자자 ‘관심집중’


입력 2021.11.12 15:33 수정 2021.11.12 15:5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비트코인 성능 개선에 호재 작용 가능성

이더리움도 하드포크 이후 가격 치솟아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7800만원대에서 횡보 중인 비트코인이 ‘탭루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더리움의 하드포크 사례처럼 호재로 작용해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다만 탭루트 업그레이드가 부분적 업그레이드인 ‘소프트포크’에 해당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


1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는 14일에서 15일 사이 탭루트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탭루트 업그레이드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서명 방식을 개선해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향상시키는 소프트포크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강세장을 한 번 더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하드포크 사례에서 보듯 암호화폐의 성능 개선이 시세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더리움은 지난 8월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이 적용된 EIP-1559 업데이트를 포함한 런던하드포크 이후 가격이 최고 3300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 캐피탈은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에 탭루트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것”이이라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난 2017년 세그윗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비트코인 기능 전반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QCP 캐피탈은 이같은 기대감을 근거로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온라인에서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로 활동 중인 크립토 메시아(Crypto Messiah)가 “11월 탭루트 소프트포크 업데이트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새로운 최고치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도 탭루트 업그레이드 후 이더리움과 유사한 궤도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비트코인은 785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5% 하락한 수준으로 같은시각 빗썸에서는 78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0.2% 오른 57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는 57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