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오는 16일 김세호 최고경영자(CEO)가 MBC ‘아무튼 출근!’에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방송은 ‘직장인 브이로그’ 형식을 이용해 요즘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함께 그들의 직장 생활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일반 직원들이 출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 기업의 CEO가 출연한 것은 김세호 대표가 처음이다.
김 대표는 속옷 회사 19년차 직장인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그는 2003년 쌍방울 기획팀에 입사해 영업관리 소장을 거쳐 부사장이 된 후 4개월만에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초고속 승진한 대표이사의 직장 생활 공개에 예고편이 나간 후 많은 직장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대표이사가 영업 소장일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거래처를 직접 방문해서 함께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 직접 내복차림으로 피팅을 하고 제품 테스트까지 하는 모습 등 열정적인 대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쌍방울은 59년 전통의 기업이지만 젊은 대표 선임 후 자유로운 회의, 수평적 의사소통 등 젊어진 분위기로 탈바꿈됐다. 전자결재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직접 직원들을 찾아가 다시 한 번 체크하는 열정적인 대표의 모습도 보인다.
쌍방울 관계자는 “신입사원에서 대표이사까지 초고속 승진한 김세호 대표를 귀감 삼아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셨다”며 “대표의 열정이 우리에게까지 느껴져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