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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3Q 영업적자 445억원...적자 지속


입력 2021.11.15 16:00 수정 2021.11.15 16:00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코로나19로 국내외 여객 사업 회복 난항으로 수익 악화

국제선 운항 재개 및 여행 심리 회복 기대...자본잠식 해소

진에어 B737-800.ⓒ진에어

진에어가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여파로 적자를 지속했다.


진에어는 1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606억원과 영업적자 4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매출 535억원‧영업적자 492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13.4% 증가했지만 적자는 지속했다. 다만 적자 폭은 47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적자는 589억원으로 전년동기(461억원)보다 늘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680억원과 영업적자 1534억원으로 전년동기(매출 2206억원‧영업적자 1401억원)으로 매출은 23.9% 감소했고 적자 규모도 확대됐다. 같은기간 당기순적자도 1509억원에서 1814억원으로 늘어났다.


회사측은 3분기 코로나19 델타 변이 재확산으로 인해 국내외 여객 사업 회복이 난항을 겪으면서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 환율 상승과 국내선 공급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수익 악화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노선 및 기재의 효율적 운영과 순환 휴직 등으로 적자폭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진에어는 4분기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국제선 운항 재개 및 여행 심리 회복이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회사측은 “해외 방역 상황 및 여객 수요 회복 추이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123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자본잠식도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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