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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대통령 되면 불행”...이준석 “선거 후유증”


입력 2021.11.18 10:05 수정 2021.11.18 11:0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尹 계속 노력하고, 洪 부응해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의원의 “윤석열이 대통령되면 대한민국이 불행해진다”는 발언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선거 후유증이 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그런데 아직 까지는 많은 국민들이 선거 이후에 한 열흘 남짓 지났기 때문에 (홍 의원을 )좀 기다려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의 그런 입장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결국 홍 의원도 보수 진영에서 보수층 지지자를 기반으로 정치하는 분인데 그걸(보수층 지지) 좀 상실할 우려는 있어 보인다”며 “그래서 홍 의원이 적절한 선을 찾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와 홍 의원이 화합을 위해 서로 간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가 홍 의원에게 5번인가 전화했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윤 후보가 그런 노력을 계속 기울이는데도 불구하고 홍 의원이 그렇게 나온다고 한다면 여론이 홍 의원에게 안 좋게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만약에 윤 후보가 또 그만큼 노력을 더 안 기울인다면 그건 후보에게 또 비판이 갈 수 있기 때문에 후보는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되고 홍 의원은 거기에 좀 부응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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