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사고 자동 인지해 구조 요청
캐롯손해보험이 중대사고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긴급구조 요청까지 실시하는 'AI(인공지능)사고케어'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가입자에게 지급되는 캐롯 플러그로 사고 발생시 자동으로 긴급 연락 및 구조 등의 출동 조치를 담당한다.
이로 인해 캐롯손보는 기존 사고 발생시 플러그에 장착된 SOS 버튼을 누르면 사고 접수가 되는 기능에 더해 더 진화한 고객 보호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운전자가 중대 충돌 사고로 위급한 상황에 놓일 경우 자동사고 감지 기능으로 조력 받을 확률이 높아질 수 있게 된다.
AI사고케어는 캐롯 플러그에 내장된 각종 센서가 충격을 감지하고 사고 식별 알고리즘을 작동해 중대 사고 발생으로 확인될 경우 캐롯 고객 센터로 즉시 정보를 전달해 고객 연락 및 긴급 출동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캐롯손보는 현재 시속 50킬로 이상의 중대형 사고의 경우 사고 인지 정확도를 최대 90% 이상의 수준으로 상향했다. 경사고건에 대해서도 기술력을 강화해 사고 인지율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AI사고케어 서비스는 캐롯이 보험사라는 틀을 벗어나 IT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IT기술력이 보험과 만나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