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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의장, 크래프톤 이어 주식부호 10위권 진입


입력 2021.11.21 10:28 수정 2021.11.22 10:3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NFT 이슈에 게임주 급등 영향

ⓒ위메이드

게임주들의 주가가 치솟으며 오너들의 지분평가액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에 이어 국내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8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1만7961명의 지분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3조3602억원을 기록해 10위에 올랐다. 지분평가액 3조8161억원으로 8위를 기록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에 이은 게임업계 2위다.


박 의장이 보유한 위메이드 지분 가치는 올해 8월18일 기준 5652억원 수준이었으나 위메이드 주가가 급등하며 3개월 간 494.49%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 1위는 위메이드(493.86%), 2위느 위메이드맥스(462.41%)였다.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이용한 '플레이투언'(Play to Earn) 방식의 '미르4'가 흥행한 이후 게임업계 NFT 바람을 주도한 영향이다.


위메이드를 필두로 NFT 이슈에 따른 게임주 주가 급등으로 게임업체 오너들의 지분평가액은 나란히 치솟고 있다.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3조3020억원·11위), 방준혁 넷마블 의장(2조7777억원·16위)은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고,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의장(3497억원·95위), 이준호 NHN 의장(3366억원·96위) 등은 주식 부호 100위 안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상위 10위권 내에서 3개월 전보다 지분 평가액이 증가한 사람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40.78%),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15.78%),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494.49%)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주식 가치가 줄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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