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타오바오, 티몰 등 중국 대세 플랫폼 노출 통해 브랜드 인지도 높여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신세계면세점의 적극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이 추진됨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지난 19일 아시아 1위 전자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와 디지털 마케팅 추진 협약을 맺고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협약에는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와 정형권 알리페이 코리아 사장이 자리했다.
알리페이는 10억 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선도적인 디지털 결제 플랫폼이다.
알리페이는 유저와 교통, 배달, 엔터테인먼트 및 의료와 같은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데일리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인과 파트너 금용기관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알리페이의 디지털 마케팅 툴을 활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타오바오, 티몰, 플리기 등의 알리페이 관계사 플랫폼에서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인기 K-브랜드 등을 브랜딩함으로써 신세계면세점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첨병 역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3국의 고객들까지도 유입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알리페이와의 협업으로 중국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마주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국‧내외에서의 신세계면세점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