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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2일부터 중국 방문…靑 "상호 관심사 의견 교환"


입력 2021.12.01 10:48 수정 2021.12.01 11:07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양제츠 초청으로 2일 텐진 방문

종전선언·시진핑 방한 등 논의할 듯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020년 8월 22일 오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과 회담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2일부터 중국 텐진을 방문한다. 문재인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 문제가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에 따르면, 서 실장은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초청으로 오는 2일 중국 텐진을 방문한다. 서 실장의 방중은 지난 2020년 8월 양제츠 위원이 방한한 데 대한 답방 차원이다.


청와대는 “서 실장은 양 위원과의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실장이 지난 10월 미국을 방문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 만큼, 이번 중국 방문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베이징 동계 올림픽 계기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019년부터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미뤄졌다. 일각에서는 내년 한중 수교 30년을 기념해 방한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지만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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