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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1조4500억원 '사우디 가스 프로젝트' 계약


입력 2021.12.01 14:03 수정 2021.12.01 14:04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달 29일 아람코(Aramco)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 1 프로젝트'(Jafurah Gas Process Package #1 Project)의 계약을 체결했다.ⓒ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달 29일 아람코(Aramco)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 1 프로젝트'(Jafurah Gas Process Package #1 Project)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미화 12.3억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1조4500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총 16건, 14조원(미화 119억달러)의 아람코 프로젝트 누적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 동쪽 400km에 위치한 자푸라(Jafurah) 셰일가스(Shale Gas)전을 개발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루 11억 입방피트(ft³)의 가스혼합물을 처리, 황 화합물 등 산성가스와 불순물 등을 제거해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하는 가스처리시설 건설을 맡아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11월말 기준 약 6조6000억원의 누적 수주를 기록, 올해 수주목표 6조원도 조기 초과 달성하게 됐다"며 "양질의 선별적 수주 전략을 통해 견조한 실적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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