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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톰홀랜드, 고등학생 히어로 성장기 마침표


입력 2021.12.07 13:00 수정 2021.12.07 13:0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12월 15일 개봉

'스파이더맨'이 '홈커밍' 3부작 마지막 시리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7일 오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돼 톰 홀랜드, 젠데이아 콜먼,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홀랜드는 개봉을 앞두고 "직접 한국 관객과 만날 수 없어 아쉽다. 이전에 한국이라는 굉장히 아름다운 나라를 방문해 추억을 많이 쌓았다. 젠 데이아는 아직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데 저희 셋은 다음에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고 있다"라고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MCU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했다. 지금까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등이 재등장하며 한껏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과 액션을 선사한다.


톰 홀랜드는 "스케일이 거대해진 만큼 만큼 다양한 캐릭터와 액션 장면이들이 있다. 중심을 잃지 않아 감독과 상의를 하고 혼자서도 연구하면서 캐릭터 만들어나갔다. 특히 감정적인 부분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노력의 결과로 캐릭터들이 각자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연으로서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 이은 '홈커밍'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로 톰 홀랜드는 "의미가 남다르다. 저희 셋 모두에게 의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19살 때 처음 만나 좋은 친구로 관계가 발전했다.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한걸음 더 성장하고 나아간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여러가지 감정들이 든다"라고 돌아봤다.


'스파이더맨: 홈 커밍'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젠데이아는 "첫 장편영화로 촬영장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긴장했던 경험이 떠오른다. 촬영장에서 동료 배우들과 연기하고 감독님에게 배웠던 기억들은 내가 개인적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저의 고향처럼 토대가 된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젠데이아는 최근 정호연과 만난 것에 대해 "'스파이더맨'과 관련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재능 있는 배우라고 생각하고 정말 친절하고 스윗하더라. 제가 '스파이더맨'을 만나고 인생의 큰 변화가 있었던 것처럼 정호연 배우도 '오징어 게임' 이후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점이 공감이 되더라.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LA에 오면 촬영장에 놀러오라고 했는데 진짜 놀러와서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정호연은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재능 있는 배우다.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톰 홀랜드는 축구 선수 손흥민의 팬이라고 밝히며 "얼마 전 손흥민 선수를 만났다. 내가 토트넘 팬인데, 손흥민은 나의 최애 축구 선수다"라며 "한 시간 정도 지금 이 방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영감을 주는 선수이며 스타일이 우아하다. 축구를 사랑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 전 봉준호 감독님을 만났는데 둘이 영화 이야기를 인하고 손흥민 선수 이야기만 했다"라고 말해 웃음알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특별한 지점은 고등학생 히어로라는 것이다. 또 '어벤져스'와의 관계 역시 특별하다. '어벤져스'와 무한한 관계를 탐구할 수 있었고, 여러 관계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어 내게는 정말 특별한 영화다"라며 "나는 '어벤져스' 시리즈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자랑스러운 대목이기도 하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2월 15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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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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