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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SW산업 클라우드 대전환 위한 협의체 출범


입력 2021.12.08 11:00 수정 2021.12.08 09:36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위한 '2021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개최

과기부, 내년부터 제3차 클라우드 기본 계획 본격 추진

공공·민간 클라우드 전환 적극 지원…SaaS 확충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자료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8일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정부가 함께 협력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2021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윤영찬 국회의원, KT,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클라우드 기업 대표, 유관 협회장 및 유관 기관장 등은 행사 시작 전 진행된 기업 간담회를 통해 정부 정책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제3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공공부문에서는 민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조달․예산제도 등을 개선해 보다 편리하게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과기정통부의 시스템을 민간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제도적․기술적 난제를 해소함으로써, 향후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민간클라우드 전환 선도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편, 교육, 재난안전, 국방, 의료 등 분야의 주요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함으로써,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확산해나간다.


민간부문에서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클라우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바우처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정부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의 클라우드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과기부는 이날 이러한 공공과 민간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서는 양질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확충될 필요가 있으므로, SW업계와 클라우드 업계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클라우드 미래 전략발표가 있었다.SaaS 부문에는 더존비즈온과 알서포트가 발표했다.인프라형 소프트웨어(IaaS)/플랫폼형 소프트웨어(PaaS) 부문에서 KT, 네이버 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MSP 부문에서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이 자사 서비스의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클라우드를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시대를 맞이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정부에서도 클라우드 기업들과 소통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국가 클라우드 대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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