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BNK금융은 계열사인 BNK벤처투자가 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한 BNK 부산지역뉴딜 벤처펀드 결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시 7대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조성된 BNK 부산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모펀드인 부산지역뉴딜 벤처펀드가 150억원을 출자했으며 BNK부산은행이 30억원, BNK경남은행이 20억원, BNK캐피탈이 10억원, BNK벤처투자가 40억원 등 BNK금융 계열사가 100억원을 출자했다.
BNK벤처투자는 지난해 부울경벤처투자센터를 개소하고 부산 소재 11개 벤처기업에 236억원을 투자했으며 수도권 벤처캐피탈과의 공동투자도 400억원 이상 진행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스케일업 자금 공급과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BNK벤처투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디지털, 그린뉴딜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로 지역의 유망 뉴딜분야 벤처기업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육성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승환 BNK벤처투자 대표이사는 "부산지역 스타트업들의 역동성과 성장 잠재력은 기존 투자지원을 통해 이미 확인했다"며 "이번에 결성되는 펀드를 통해 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