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전무 직급 통합
삼성카드가 장재찬 금융신사업본부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삼성카드(구 캐피탈)에 입사한 장재찬 신임 부사장은 이후 마케팅, 금융영업, 금융서비스를 담당했다. 지난해부터 금융신사업본부장을 맡아오고 있다.
삼성카드는 이번 인사부터 기존 '부사장'과 '전무'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합하는 등 임원 직급단계 단순화를 실시했다. 임원인사에 이어 삼성카드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연공서열에서 벗어난 성과주의 인사 기조 아래 역량이 우수한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며 "개인, 조직 성과뿐 아니라 임원으로서의 자질과 사업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