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시·재아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강하게 반박했다.
이재아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제기한 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짧은 글을 썼다.
댓글에는 "재시·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친구들을 왕따시켜 강제 전학 당했다"라며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닌 사실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저와 재시는 그 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 강제 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라며 "저희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 댓글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 역시 "해명 가치도 없는 댓글"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 씨는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답글을 남긴다"라면서 "재시와 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전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린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 것 같은데 당장 사과하고 다시는 어디에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지 말아달라. 경찰서 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