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케이뱅크 "3억원까지 1% 금리 드려요"


입력 2021.12.16 17:12 수정 2021.12.16 17:1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토스뱅크와 차별화 전략

케이뱅크가 16일 파킹통장 금리를 인상했다. ⓒ케이뱅크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최대 3억원까지 연 1%의 금리를 적용한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기존의 연 0.8%(세전 기준)에서 0.2%포인트 오른 연 1.0%(세전 기준)의 금리로 인상한다.


파킹통장은 짧은 기간 돈을 맡기고 언제든 자유롭게 찾을 수 있지만 수시입출식 통장보다 금리가 훨씬 높다. 이번에 인상된 금리는 보유한 플러스박스 계좌 잔액을 모두 합산해 최대 3억원까지 적용된다. 이는 은행업계 최고 수준 한도다. 단 하루만 맡겨도 예치 금액에 따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플러스박스는 용도에 따라 통장 쪼개기를 한 뒤 연결계좌에서 입출금이 가능하다. 쪼개기를 통해 '용돈 계좌'나 '비상금 계좌' 등 고객이 정한 용도에 따라 최대 10개의 플러스박스를 만들어 자금 관리를 할 수 있다.


앞서 케이뱅크는 예금과 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도 일제히 올린 바 있다.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가입 기간별로 1년 이상은 연 1.5%에서 2.0%, 2년 이상은 연 1.55%에서 2.1%, 3년 이상은 1.6%에서 2.2%로 인상됐다. '코드K 자유적금' 금리 역시 인상 이후 연 2.1~2.3%로 적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인상했다"며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해 고객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