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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나스닥 하락에도 3010P 사수...외인·기관 ‘사자’


입력 2021.12.17 15:43 수정 2021.12.20 15:5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2p(11.32%) 오른 301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미국 나스닥 지수가 큰 폭 하락하며 코스피도 하락 출발한 가운데 3000선을 지키며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2p(11.32%) 오른 301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1.21p(0.71%) 내린 2985.20으로 시작해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51억원, 68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5212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26%)를 제외하고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1.61%), 삼성바이오로직스(-0.31%), 네이버(-0.77%), 카카오(-1.67%), LG화학(-1.13%), 삼성SDI(-0.44%), 기아(-1.28%) 등이 내렸다. 현대차는 전날 장 마감 주가와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p(0.65%) 내린 1001.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5p(0.63%) 하락한 1001.51로 출발했다. 개인이 홀로 1296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 1012억원 팔아치웠다.


간밤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상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전환에 대한 부담감이 반영됐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79p(0.08%) 하락한 3만5897.6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18p(0.87%) 떨어진 4만668.6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5.15p(2.47%) 하락한 1만5180.43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각국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행보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 동조화가 나타났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미 증시에서 기술주 하락이 뚜렷했던 모습이 국내 시장에도 반영돼 코스닥이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대형주도 대부분 내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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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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