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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임수정·이도현, 위기 아닌 서로에게 빠지다


입력 2021.12.22 20:53 수정 2021.12.22 13:54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오후 10시 30분 방송

임수정과 이도현이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난제에 부딪힌 지윤수(임수정 분)와 백승유(이도현 분)가 고즈넉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22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윤수와 백승유가 한곡동이 아닌 모처에서 내리는 눈을 보며 생각에 빠진 풍경이 담겨있다. 현재 두 사람은 4년 전 자신들을 억지 스캔들에 몰아넣었던 아성수학예술영재학교 교장 노정아(진경 분)와 그 비리 측근들을 향한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노정아가 쥔 패를 읽기 위해 위태로운 줄타기를 벌이던 현재의 문제를 잠시 내려두고 오로지 지금 순간에만 집중한 두 사람이 마음을 찡하게 만든다.


특히 노정아에게 설욕을 돌려주기 위해 그간 바짝 날이 선 채 살아왔던 지윤수가 순수하게 눈을 보며 미소 짓는 얼굴이 뭉클함을 배가한다. 과거 수학과 학생들을 사랑했던 낭만교사 지윤수가 돌아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두 사람은 딱 지금 눈앞에 상대방에게만 몰두하고 있어 긴장감을 녹인다.



하지만 그들 앞에는 아직 풀지 못한 난제가 남아있다. 무엇보다 노정아와 측근의 비리를 밝히려던 백승유는 성예린(우다비 분)의 폭로로 또 한 번 스캔들을 증명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과연 지윤수와 백승유는 이번에 어떤 방식으로 루머에 대응할 것인지 또 두 사람이 떠난 여행은 무슨 의미일지 오늘 방송에서 드러난다. 오후 10시 30분 방송.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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