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 미중관계, 제2의 사드사태 부르나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일본 등 역내 주요 동맹의 역할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INF) 협약을 종료해 이를 명분 삼아 대중국 억지력 강화 측면에서 한국·일본 등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려 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는 최근 펴낸 ‘2022 국제정세전망’에서 올해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 대중국 정책을 △소다자주의 기반의 우방국 결속 △글로벌 공급망 구축 △양자 및 다자 간 연합군사훈련을 확대 등 총 3가지로 요약했다.
▲이재명, 송영길 ‘안철수 연대’ 구상에 “상의 없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6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사전에 상의된 발언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국민반상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와의 연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안 후보 연대 타진과 관련해 송 대표와 사전 상의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아니다”고 답했다.
▲[고령 운전자 사고, 연간 3만건 ①] “스스로 운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가장 문제”
지난 22일 부산의 한 전통시장 입구에서 80대 노인이 운전하던 차량이 야쿠르트 배달용 전동카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60대 여성 A씨와 생후 18개월 된 A씨의 손녀가 숨졌다. 또한 사고 충격으로 전동카트가 폭발해 불이 나기도 했다.
이처럼 고령 운전자들로 인한 교통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경각심이 부족해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이 요청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면, 국내 65살 이상 운전자는 2016년 249만2776명에서 지난해 386만2632명으로 5년 만에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도 2만4429건에서 3만1072건으로 27% 증가했다.
운전자들은 고령 운전자 본인이 운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나이가 들면 평행감각이 떨어지거나 노안 등이 와서 운전에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은 만큼 “스스로 운전대를 놓을 때”라고 판단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