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0.47%↑
현대차가 삼성전자와 차량용반도체 협력 가능성에 장초반 상승세다.
28일 현대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00원(0.47%)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6대 기업 총수들과의 오찬 회동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를 공개 제안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본격화된 올해 3월 현대차,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자동차산업협회, 반도체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참여한 '미래차·반도체 연대 협력 협의체'를 발족시켰다.
협의체 발족 이후 수급난이 발생한 반도체 품목의 정보 공유 등이 이뤄져 왔으나 양사 간 구체적인 차량용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양사 간 협력을 주문·지원하고,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면서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현대차가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고, 삼성전자가 위탁 생산하는 방식의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