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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내년 1월 1일부터 대출재개


입력 2021.12.29 09:55 수정 2021.12.29 09:55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최저금리 연 3.32%, 최고한도 2억7000만원

토스뱅크 로고

토스뱅크가 내년 1월1일 오전11시부터 대출영업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토스뱅크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을 준수하며 지난 10월 15일부터 신규 대출서비스를 중단해 왔다. 이번 대출영업 재개를 통해 고객들에게 ‘내 한도 조회’ 서비스 클릭 한 번으로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저 금리는 연 3% 초반이며, 최고 한도는 2억7000만원이다. 고객들은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부담하는 ‘토스뱅크 마이너스 통장', 최대 300만 원 한도의 ‘토스뱅크 비상금 대출'도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내년에도 자영업자나 1300만 신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 등 아직까지 제1금융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고객들에게 신용점수 하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고 향후 신용도 개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출 이용 고객은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는다. 대출금은 1년 단위로 최대 10년 연장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만기에 일시상환하거나 원리금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신용점수를 진입장벽으로 삼는 대신,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해 폭넓고 합리적인 대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 등 중・저신용자 고객의 신용도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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