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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논문 표절 인정…"인생에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반납"


입력 2021.12.29 14:50 수정 2021.12.29 16:2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제대로 인용 표시 안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열린 복지국가실천연대 간담회 ‘청년 그리고 사회복지사를 만나다’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가천대 석사학위 논문 표절을 인정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내 김건희씨 석사논문 표절 의혹이 나오는데 본인은 표절논란 학위를 반납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인정한다. 제대로 인용표시 안 했고, 표절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인용 표시를 해야 되잖나, 제가 인용 표시를 안 했다"라며 "인정하고, 내 인생에 별로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잘못했으니까 반납했는데 학교에서 취소해주면 되는데 안 해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담당 교수 이름으로 문서가 왔는데 이 정도는 야간대학원 학위로는 충분하다 또 이렇게 왔다"면서 "그래서 필요 없다 제발 취소해달라 지금 그러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2005년 '지방 정치 부정부패의 극복 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가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후보는 2014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 이미 논문과 관련한 석사학위를 반납한 상태"라고 한 바 있다.


가천대는 최근 이 후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대선이 끝나고, 내년 4월에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취지의 검증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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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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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dira 2021.12.30  01:49
    와..정말 쏘시오패스의 전형이군. 
    논문 표절을 했으면 창피한줄 알아야지. 인생에 필요한게 아니라고 합리화를 하다니?
    그럼 수백만 명의 석사 출신들은 뭔가?
    너는 필요하지도 않은 공부를 왜 했는가?
    그냥 대충 석사 학위 훔치려고?
    정말 쏘시오패스 맞구나...와..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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