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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일 맞은 증시...금융·통신·고배당주 줄줄이 급락


입력 2021.12.29 16:05 수정 2021.12.29 16:1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배당락일인 29일 대표적인 고배당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연합뉴스

배당락일인 29일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히는 금융주와 통신주 등이 줄줄이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신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8.73%(1850원) 하락한 1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대신증권우(8.94%), 대신증권2우B(9.48%)도 주가가 큰 폭 내렸다.


이외에도 DB손해보험(8.63%), 삼성증권(8.35%), 삼성카드(7.57%), 삼성화재(7.43%), NH투자증권(6.99%), 이베스트투자증권(6.40%), 한양증권(6.33%), BNK금융지주(6.04%), 현대해상(6.02%) 등 금융주가 6~8%대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전통적으로 배당이 높은 업종으로 분류되는 KT(5.63%), SK텔레콤(4.89%) 등 통신주도 크게 떨어졌다. 서울가스(7.26%), 효성(6.83%), 금호석유(6.76%), 현대중공업지주(5.53%), KT&G(5.01%), GS(4.82%) 등 고배당주로 거론되는 다른 종목들도 큰 폭 하락했다.


이날은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배당락일이다.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해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투자자만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전날 배당주를 사들였던 투자자들이 이날 배당락이 발생하자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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