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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더 날렵해졌다…체중 감량에 셔츠 목 부분 헐렁


입력 2021.12.30 04:08 수정 2021.12.29 20:4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전원회의 현장 사진 공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체중을 감량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 주목된다.


29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제8차 제4기 전원회의 2일차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검은색 계열의 격자 무늬 정장에 흰 셔츠를 입고 은색 넥타이를 맸다


김 위원장은 이전과 비교했을 때 얼굴 살이 많이 빠져 턱선이 선명해진 모습이다.


특히 셔츠 목 부분이 비교적 여유 있어졌다. 과거 김 위원장은 셔츠를 입었을 때 목 부분이 꽉 끼었다. 턱살에 가려 셔츠 옆이나 뒤쪽 깃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체중이 2019년 약 140kg이었다가, 20kg 정도 감량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후로도 지속해서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올해 6월 북한 조선중앙TV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수척하신 모습을 볼 때 인민들은 제일 가슴이 아팠다"는 주민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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