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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새해 첫 주 코스피 3050P 등락…삼성·LG 실적 기대"


입력 2022.01.03 08:09 수정 2022.01.03 08:0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실적 시즌 기대감 반영"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3일 새해 첫 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 등에 영향으로 국내증시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예상 밴드를 2950~3050p로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시는 ▲미국의 12월 ISM 제조업 지수 ▲비농업부문 고용 등의 주요 경제 지표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분기 실적이 주요 변수라고 지목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잠정 실적 결과로 2022년 실적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다"며 "12월 이후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우수했음을 감안 시 기존 4분기 실적 시즌에 비해 시장의 관심과 기대감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12월 수출 부진은 국내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지난 1일 발표된 12월 한국 수출(18.3%)이 전월(32.0%) 및 컨센서스(22.0%)보다 부진한 것은 부담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35.1%), 자동차(17.3%) 등 주력 품목과 중국(20.8%), 미국(22.9%) 등 주력 대륙들에 대한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세부 품목 및 대륙에 대한 긍정적인 실적 변화가 전체 수출 부진을 상쇄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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