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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올해 고객의 해…글로벌 기업 도약”


입력 2022.01.03 09:23 수정 2022.01.03 09:23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올해 '고객의 해'로 선포…5가지 핵심 과제 제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은 바로 고객”이라며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전사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5가지 핵심 과제로 ▲경영환경 불확실성 대비 ▲Next 성장동력 육성 ▲지속가능성 중심 전환 ▲고객가치 혁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꼽았다.


그는 “코로나 19 및 기후변화 규제 등으로 인해 물류 대란, 원자재 가격 폭등이 이어지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추진 동력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프로젝트 A+의 주도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Next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해, 성과 창출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가자”며 “지속가능성 사업 성과 창출을 가속화 하고 배터리 업체뿐 아니라 완성차 업체 등으로 고객 풀을 확대하며, 글로벌 혁신 신약 성공의 기반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닦아 나가자”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의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려면 우리의 모든 사업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며 “B2B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기본 가치는 품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품질 우선순위를 환경안전 수준으로 격상하고, 모든 사업 운영에 있어서 품질을 가장 우선으로 고민하고 지켜 나가자”고 덧붙였다.


또한 신 부회장은 “올해는 프로세스, 시스템, 일하는 방식 전반에 걸쳐 핵심 역량의 질적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4대 권역 BSC(Business Service Center)의 현지 인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수준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 2년 간 많은 환경안전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실로 글로벌 Top 수준의 환경안전 체계 구축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환경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나의 안전, 그리고 나와 일하는 동료의 안전은 꼭 지켜낸다는 마음으로 정책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더욱 강한 회사로 거듭났다”며 “급격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라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지속가능이라는 메가트렌드를 향해 닻을 올렸고, 친환경 비즈니스, 전지소재,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 부회장은 “우리가 보여준 저력과 ‘고객’이라는 나침반에 집중한다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 분명하다”며 “우리 회사와 동료 그리고 자신을 믿고 2022년에는 ‘고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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