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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올해 항로표지 전문교육센터 교육계획 수립


입력 2022.01.04 11:01 수정 2022.01.04 10:08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자격증 취득·전문교육·기타과정 운영

해양수산부가 항로표지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교육 등 항로표지 전문교육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022년 항로표지 교육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항로표지는 항해 중인 선박이 해양시설물이나 암초 등과 충돌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등대, 등부표 등 해양안전 시설물이다.


해수부는 총 3307기의 항로표지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항로표지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항로표지 교육기관인 항로표지교육센터를 통해 항로표지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항로표지 전문교육과정 ⓒ해수부

올해 항로표지 교육은 ▲항로표지 기사‧기능사 자격증 취득교육 ▲항로표지 설계기술과 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과정 ▲항로표지 개론 등 항로표지와 관련된 지식과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기타 교육과정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자격증 취득교육을 포함한 전체 교육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교육 희망자는 항로표지 전문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항로표지 교육센터는 13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31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항로표지 개론, 등대문화해설사 등 일부 교육을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명노헌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최근 5년간 배출된 1000여 명의 교육생이 지금도 최일선 현장에서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를 설치하고 정비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과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항로표지를 통한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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