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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향후 공약, 청년들 검토 받겠다"


입력 2022.01.06 15:09 수정 2022.01.06 15:1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국민 메시지도 정치권보다 정확

스피커폰 사건, 깊이 사과드린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앞으로 자문 교수·전문가 그룹의 자료로부터 공약을 만들 때 무엇을 추출하고, 국민에게 어떻게 설명할지를 청년들에게 먼저 검토를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변화와 쇄신' 청년보좌역 간담회에 참석해 젊은 실무자들이 선거 본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보좌역과 만난 윤 후보는 "여러분들에게 열심히 해달라고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년보좌역 3명에겐 실명을 부르면서 "어느 팀에서 일하고 있는지"나 "일은 재미있는지" 등을 묻기도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발표한 선대위 쇄신 기자회견에서 "실력 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선거본부를 끌고나가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청년들의 메시지가 정치권보다 더 정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은 더 넓게 볼 수 있고 더 넓은 사람들의 가슴에 공감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권해드리는 메시지도 청년들이 검토하는 게 이쪽(정치권)에서 오랜 생활을 한 사람들보다 정확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전날 있었던 '스피커폰 사건'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국민의힘 국민소통본부는 전날 윤 후보의 참석을 공지하고 '전국 청년 간담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하지만 일정상 참여가 어려워진 윤 후보가 스피커폰 통화로만 참석하면서 참가자들이 강하게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윤 후보는 "어제 밤에 보고를 받았는데, 청년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미스커뮤니케이션이 많아서 사후에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게 많았다"고 해명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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