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1.18% 올라…2954P 마감


입력 2022.01.07 15:46 수정 2022.01.07 15:46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삼성전자 1.82% 올라 '8만전자' 목전

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36p(1.18%) 오른 2954.89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36p(1.18%) 오른 2954.8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보다 13.25p(0.45%) 높은 2933.78에 출발해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외국인이 63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51억원, 3741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이날 4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1.82%(1400원) 오른 7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60%), 삼성바이오로직스(0.72%), LG화학(4.20%), 현대차(0.47%), 기아(1.29%)도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15%), 삼성SDI(0.93%)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4.86p(1.52%) 오른 995.16에 장을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양적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64p(0.47%) 하락한 3만6236.4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3p(0.10%) 빠진 4696.05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31p(0.13%) 하락한 1만5080.86으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마이크론 상승과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 후 실적 추정치 상향되는 종목 중심으로 강세 전망된다"면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로 그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상장사의 전반적인 4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 자체가 높지 않음에도 현재처럼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에서 실적들이 양호하게 발표된다면, 국내 증시는 외부 충격에도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