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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인터뷰] 이해선 코웨이 대표 “해외 공략 확대…K렌탈로 우뚝 선다”


입력 2022.01.08 06:00 수정 2022.01.08 06:22        라스베이거스=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렌탈도 맞춤형…환경가전 한류시대 열 것”

이해선 코웨이 대표.ⓒ코웨이

“해외 상황에 맞춰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현지화 전략이 고객 확대에 주효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가 맞춤형 렌탈 서비스를 통해 각각의 고객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맞는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실제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진출 후 정수기 렌탈 서비스가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해외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미 코웨이의 해외법인 매출은 전체의 35%를 차지하며 캐시카우로 거듭난지 오래다.


이 대표는 이같은 성공 사례를 토대로 렌탈 불모지인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를 맞아 이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코웨이의 앞으로의 사업계획과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코웨이 직원이 CES 2022에서 최초 공개한 코웨이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를 소개하고 있다.ⓒ코웨이


Q. CES 2022에서 선보일 전시 제품 소개


-이번 2022 CES 콘셉트는 ‘위 이노베이트 포 유어 베럴 라이프(We innovate for your better life)’로,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혁신 제품과 고객 맞춤 서비스를 앞세워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매트리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를 최초 공개했다.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는 최근 수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이번 CES 현장에서 가장 주목 받은 제품 중 하나다. 사용자의 체형과 수면 자세 등에 따라 매트리스 안에 있는 에어셀이 공기압 변화를 감지해 본인에게 맞는 경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혁신 제품이다. 이밖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혁신 기술력의 집약체인 프리미엄 브랜드 ‘노블 컬렉션’을 소개했다.


Q. 해외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코웨이의 제품이나 서비스 무엇인가


-현재 코웨이가 국내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렌탈 비즈니스 모델’과 ‘환경가전제품과 스마트 솔루션’ 모두가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웨이의 렌탈 서비스도 구독경제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렌탈료를 납부하면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한 점검으로 고객이 원하는 깨끗한 물과 공기를 제공받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고 전 세계인에게 주목받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 코웨이 부스에 전시된 노블 정수기.ⓒ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Q. 새해가 밝았는데 올해 경영비전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2022년도 코웨이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자인, 상품, 서비스 혁신을 완성하는 한해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팝, K-뷰티, K-푸드에 이어 “K-렌탈”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우리 가정과 학교, 식당, 그리고 공항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가 일상으로 사용되듯이 글로벌 곳곳에서도 더 많이 우리 제품을 쉽게 보고 사용하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코웨이가 렌탈 가전 시장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지속적인 성장 비결로는 신규 렌탈 제품군 도입에 따른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꼽을 수 있다. 시장선도적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매트리스, 의류청정기 등 새로운 가치를 지닌 카테고리로 비즈니스를 확장해왔다.


또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혁신 기술력을 탑재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가치 향상에 기여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수성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 코웨이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이 코웨이 직원으로부터 에어카트리지 설명을 듣고 있다.ⓒ코웨이

Q. 최근 박차를 가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는지


-코웨이는 지난해에 출범한 DX센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해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 및 고객 가치 향상에 주력 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서비스 오픈한 온라인 공식 몰인 코웨이 닷컴이나 증강현실(AR) 카탈로그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제품, 서비스, 영업, 마케팅 등 비즈니스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더욱 고도화하여 2022년에는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한 상품 혁신과 서비스 혁신을 완성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Q. 해외에서 괄목할 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앞으로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코웨이는 앞으로도 현지 특성에 맞춰 편의성을 높인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세계 환경가전 한류를 선도하는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Q. 끝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코웨이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


코로나19를 겪으며 강화된 비대면 소비 트렌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변함없이 유통 흐름의 한 축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 이커머스 채널과 오프라인 채널의 연계를 강화하는 전략이 중요한 이유이다. 코웨이는 30여년의 노하우를 갖춘 오프라인 채널과 함께 최근 온라인 채널까지 구축하며 더욱 강력해졌다.


코웨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업계를 선도하며 글로벌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몰두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 코웨이 부스 전경.ⓒ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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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기술연구원 2022.01.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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