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는 국내 유일의 명품 풀필먼트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외 7개국 글로벌 지사를 가진 트렌비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을 비롯 프랑스, 일본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각 지사 별 물류창고를 구축, 직접 운영·관리 함으로 중간 유통비용을 줄이고 불투명한 유통과정을 사전에 차단 할 수 있다.
트렌비는 타사와 차별화 비즈니스 모델을 차용하고 있다. 기존의 다른 명품 플랫폼은 수많은 셀러들을 모아 놓은 병행수입 형태의 마켓플레이스 운영방식을 취하고 있다. 상품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재고 리스크가 적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으나 플랫폼 마진율이 낮고 취소 및 반품율이 높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셀러들에게 제품을 공급받다 보니 유통과정이 불투명하고 일관된 퀄리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트렌비는 창업 초기부터 오픈마켓 비즈니스를 지양하고 직접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영국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해 해외 글로벌 유통망을 먼저 구축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들 수 있다.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까지 빠르게 해외지사를 확장한 트렌비는 고객들의 명품 구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가품 이슈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영국의 헤롯, 미국의 메이시스 등 해외 주요 백화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명 아울렛, 글로벌 브랜드샵, 셀렉트샵에서 명품을 직접 바잉해 제공한다. 또한 각 해외 지사 및 국내에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 바잉한 제품을 빠르게 유통하고 자체 검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아울러 자체 명품감정 검수팀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인원이 국내 유명 명품 감정 플랫폼 출신의 감정사들로 이뤄져 있으며, 해외 직접 바잉을 통해 구입한 제품과 트렌비 리세일 제품의 명품 감정을 담당한다.
이종현 트렌비 오퍼레이션 총괄은 "명품 쇼핑의 전 과정을 케어하는 국내 유일 명품 풀필먼트 시스템을 완성해 본격적으로 트렌비 고객들에게 명품 쇼핑의 하이퀄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명품 쇼핑 시장에 고질적으로 존재했던 불합리함과 불투명함을 해소시켜 명품 소비의 온·오프라인 경계를 무너뜨리고 명품 시장의 가치를 높이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