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여론조사 공유하며
"3등후보가 한 건 양비론밖에 없으니 당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급속도로 흡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를 공유하며 "우리후보는 지난 주 이후로 6.2%가 상승했고, 3등후보는 5.5% 하락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우리후보가 선거운동 방식의 대전환을 가져오면서 바람을 일으키는 사이 3등후보가 한 건 양비론밖에 없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예고했던 대로 3등 후보에게 일시적으로 갔던 지지율이 우리 후보에게 급속도로 다시 흡수되는 양상이 보이고 있다"며 "3등 후보가 절박하면 가면토론회 같은 준예능 프로를 붙들고 있겠냐"고 했다.
이 대표가 공유한 KSOI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14일~15일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1.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36.2%, 안철수 후보는 9.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6.2%p 오르고 안 후보는 5.5%p 하락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