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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 첫날 5대 은행 마통 1조4000억↑


입력 2022.01.19 18:10 수정 2022.01.19 18:1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뉴시스

기업공개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첫날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1조4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LG엔솔 공모주 청약 첫 날인 전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총 50조7200억원으로 전일 대비 1조3718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첫날에만 32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린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114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리면서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다만 은행권은 청약에 실패한 환불금이 들어오면 잠시 반짝했던 마이너스통장 수요가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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