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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아들' 자처한 윤석열 "대전을 4차산업특별시로"


입력 2022.01.21 16:16 수정 2022.01.21 19:04        데일리안 대전 =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지난 5년 동안 상식과 과학 무시돼"

"尹 정부에서는 과학이 국정 중심 될 것"

"과학의 수도, 4차산업특별시는 대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청년들의 구원투수 2번 윤석열'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시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대전을 찾아 "대전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과학수도이자, 번영을 이끌 4차산업 특별시"라며 "대전을 4차산업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전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대전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과학기술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국가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과학기술"이라며 "과학의 수도, 4차산업특별시는 바로 대전이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이 충남 공주인 점을 고리로 충정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제게 이 충청과 대전은 각별한 곳이다. 저의 선조가 500년을 논산과 공주에서 사셨고, 저도 오래 전 논산에서 기관장으로 근무를 하고 대전에서도 근무를 했다"며 "어렵고 힘들 때마다 제게 기운을 북돋아 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직하고 성실한 시민들이 사는 도시, 인심 좋은 시민들이 사는 도시가 바로 대전"이라며 "3·9 대선에서 우리 대전시민들께서 제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제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교체해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충청, 새로운 대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대전 방문 일정에 맞춰 지역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였나. 국정 전 영역에서 상식과 과학이 무시되고 철지난 이념과 정치가 판을 쳤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전이 키워온 과학이 국정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주(의료헬스)~오송(바이오)~충주(2차전지)~청주(시스템반도체)~대전(IT)~천안(디스플레이)~논산(첨단국방)~익산(식품)~전주(탄소융합)를 잇는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 △대전을 축으로 세종~충남~충북을 잇는 광역순환도로 건설 △대전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호남선 등 철도 구간 지하화 △호남고속도로 대전 구간 확장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대전산업단지 청년창업 기지화 △호국보훈 메모리얼 파크 조성 등 8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대전의 선택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전 시민이 저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퇴출시키고 새로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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