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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공사, 골프장 수입 169억원 주민지원에 사용


입력 2022.01.24 13:23 수정 2022.01.24 13:2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연평균 24억원 불우이웃 등 도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드림파크 골프장 전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운영하는 드림파크 골프장이 2013년 개장 이후 140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이 가운데 연평균 24억원을 주민지원사업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L공사에 따르면 153만평방미터 규모 제1매립지 위에 조성한 36홀 규모 드림파크 골프장은 2013년 개장 이후 입장료와 카트 대여료 등 140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해당 수익 가운데 1340억원을 골프장 운영과 코스 관리, 조경 등으로 지출했다. 이 가운데 주민지원사업비로 쓰인 금액은 모두 169억원(12.7%)로 연간 약 24억원에 달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주민지원 사업은 주민고용 조경사업이 49억원(29%)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불우이웃돕기 35억원(21.1%), 가을 축제 23억원(13.7%), 간이체육시설 운영 23억원(13.5%), 시민문화사업 12억원(7.4%)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는 주민지원기금(9억원) 출연도 시작했다.


오일균 체육시설운영부장은 “상생협약서에 따라 주민을 주주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골프장 수익금은 전액 주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파크 입장료는 주중에는 매립지 영향권 주민이 6만원, 인천 서구와 김포 주민 7만2000원, 인천시민 7만8000원, 일반인 10만8천원이이다. 주말에는 매립지 영향권 주민이 12만원, 나머지는 모두 14만5000원이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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