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사회·내과의사회와 협력…환자 중심 통합 임상실습 본격화
정욱진 의과대학장(가운데) 및 인천광역시 의사회 소속 병원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이 지역사회 기반 1차 의료 환경을 연계한 장기추적통합임상실습(LIC)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의학교육 혁신에 나선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LIC 과정 개발 워크숍’을 개최하고, 인천광역시의사회 및 인천광역시내과의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 일차의료기관이 공동으로 표준화된 교육 지침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LIC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LIC는 기존의 단기·분절형 블록 실습과 달리, 학생이 한 명의 환자를 중심으로 대학병원과 지역 의원을 오가며 진료 전 과정을 장기적으로 경험하는 교육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질병 중심의 지식 습득을 넘어 환자의 삶과 회복 과정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환자 중심 진료 역량’을 기를 수 있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은 오는 4월 10일부터 본과 3학년 학생 4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참여 인원을 10명(전체 학생의 약 20%)으로 확대해 정규 교육과정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사와 지도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1:1 밀착 지도 및 피드백 체계를 구축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의료 현장에 즉시 적응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으로 돌아가는’ 선순환형 의료 인재 양성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가천대학교는 이를 통해 인천 지역 의료 역량 강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지역 의료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욱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인천광역시의사회 및 내과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임상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맞춤형 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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