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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한 조각이 뭐라고"…뷔페서 뒤엉켜 난투극 벌인 40명


입력 2022.02.03 09:56 수정 2022.02.03 09:35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유튜브 6abc Philadelphia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 뷔페에서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 난투극을 벌였다. 이들이 이처럼 대규모 난투극을 벌인 이유는 다름 아닌 한 조각의 스테이크 때문이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저녁 펜실베이니아주 벤살렘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손님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함께 올라온 영상을 보면 군중 속에서 누군가 의자를 들면서 싸움이 시작된다.


다른 사람들도 서로에게 의자를 던지고 주먹질을 하기도 한다. 직원들의 만류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은 서로 때리고 물건을 던지며 난동을 피웠다.


한 남성이 "내가 원했던 건 스테이크뿐이야"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져 식당 밖으로 나서자 그제야 싸움이 멈춘다.


ⓒ유튜브 6abc Philadelphia

당시 상황을 지켜본 목격자 A씨는 "스테이크가 다 떨어진 상태에서 한 가족이 다른 가족 앞에서 새치기해 스테이크를 먼저 받아가 말싸움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나중에 온 가족이 레어 굽기의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먼저 온 가족보다 스테이크가 빨리 나왔을 것"이라며 "코로나 19 때문에 마스크를 끼고 있어 의사소통이 어려웠던 것이 문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누가 싸움을 시작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그 사람은 단순 폭행을 포함한 여러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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