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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만 화려했던 개회식, 성화 최종 주자는?


입력 2022.02.04 23:58 수정 2022.02.04 23:5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베이징 올림픽 개막. ⓒ AP=뉴시스

소박하게 치러진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최종 성화 주자는 20대 젊은 선수들이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4일 오후 9시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진행했다. 대회 슬로건은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이며 91개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국가명 중국어 표기 첫 글자의 간체자 획수 기준에 따라 73번째로 입장했다. 선수단 기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김아랑이 기수를 맡았다.


관심을 모았던 성화 최종 주자는 2000년대에 태어난 현역 선수 디니걸 이라무장(크로스컨트리), 자오자원(노르딕 복합)이었다. 젊은 중국을 표현하기 위함이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 ⓒ AP=뉴시스

17일간 불을 비춰줄 성화대 역시 올림픽 역사상 가장 작은 규모로 설치됐다.


최종주자들은 경기장 가운데 설치된 눈꽃송이 조형물로 다가가 가운데에 성화봉을 꽂았고 그것이 전부였다. 특별한 점화식 행사는 없었고 성화봉 자체가 눈꽃의 중앙을 밝혔다.


이후 경기장 주변에는 중국이 자랑하는 불꽃놀이 쇼가 펼쳐졌다. 다만 엄숙한 분위기를 표현하듯 2008년 하계 올림픽 때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의 불꽃놀이 행사를 펼친 뒤 그대로 개회식 행사를 종료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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