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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한방에…위메이드, 지난해 영업익 3260억 ‘흑자전환’


입력 2022.02.09 15:53 수정 2022.02.09 15:5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지난해 매출 5610억…전년비 344% 증가

위믹스 분기 보고서 공지…소각 계획 공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위메이드 사옥.ⓒ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미르4’ 흥행 효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610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524억원, 영업이익은 약 2540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42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미르4의 글로벌 매출이 온기 반영 효과됐고 가상화폐인 위믹스(WEMIX) 유동화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플랫폼 100개 게임 온보딩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 확대 ▲블록체인·메타버스 기업 전략적 투자 등 사업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지난해 실적 요약.ⓒ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이날 위믹스 홈페이지에 위믹스 분기 보고서와 소각 계획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매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할 계획이다.


즉, 누적으로는 총 발행 물량의 20%를 소각한다. 지금까지 위믹스 가격이 24달러가 최고가였던 점을 고려해 가까운 시일 내에 총 발행물량의 2%를 소각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355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약 94억원, 영업이익은 약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해 11월 미르4 개발사인 위메이드넥스트를 자회사로 편입해 게임 개발 역량과 인수합병(M&A)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계열사 라이트컨은 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RISE OF STARS)’를 위믹스에 온보드해 1분기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미르4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금은 거대한 흐름의 극초기단계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실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주주이익 환원 정책 차원에서 주당 65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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