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5위도 병역 면제해줘야"…日팬들 사이서도 난리난 '피겨간판' 차준환 열풍


입력 2022.02.11 12:10 수정 2022.02.11 13:23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트위터 페이지 캡처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톱5' 진입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썼다.


차준환이 보여준 쾌거에 국내 스포츠팬들의 축하가 쏟아진 가운데 옆 나라 일본 팬들 역시 그의 기록을 축하하며 엄지를 추켜올렸다.


지난 10일 차준환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을 더해 182.87점을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5위. 이는 그의 국제대회 최고 기록이다.


지난 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서 작성한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인 174.26점을 8.61점이나 끌어올렸다. 4대륙선수권에서 세운 개인 총점 최고점인 273.22점도 넘어섰다.


이날 차준환의 기록에 열광한 건 한국 팬들만이 아니었다. 일본 현지 트위터와 SNS 계정에는 차준환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글이 연이어 쏟아졌다.


특히 그들은 축하와 함께 차준환의 병역 면제 혜택을 바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지 캡처

트위터에는 "준환의 5위는 인류적으로 1위와 같기 때문에 병역 면제가 됐으면 좋겠다", "그는 앞으로 한국의 피겨계를 지지하는 소중한 존재이므로 8위 이내의 입상에서도 면제해 줬으면 한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나아가 또 다른 네티즌은 "아역배우 출신의 단정한 비주얼, 좋은 신체 비율과 압도적인 의상 등 봐라 전인류, 준환을 싫어할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의 기록만큼 눈에 띄는 출중한 외모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병역법 시행령 제68조에 따르면 올림픽에서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에 입상하면 '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가 가능하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