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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빗장’ 푸는 러시아…일부지역서 채굴 합법화 추진


입력 2022.02.16 17:00 수정 2022.02.16 23:5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암호화폐 무게중심 러시아로 기우나

호재 가능성에 투자자 기대감 고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뉴시스

최근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 러시아가 이번에는 일부지역에서 채굴합법화에 나서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의 잇따른 규제 완화에 암호화폐 시장 무게중심이 이동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블록은 러시아 경제개발부가 최근 전력 잉여 지역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합법화하고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전력 공급 과잉'과 '잘 훈련된 인력'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채굴광산이 러시아에 잠재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친 암호화폐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디지털 화폐 적용에 필요한 법규 초안을 마무리했다. 해당 법안은 오는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법안 시행 시 러시아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329만3000원으로 전날 대비 1% 하락했다. 빗썸에서도 0.5% 내린 532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379만2000원, 378만7000원에 거래돼 각각 1.4%,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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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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