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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SG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종수 사외이사(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고문)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연임을 포기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윤 이사는 최근 연임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이사회에 전달했다.
윤 이사는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과 함께 김영한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서진석 전 EY한영 대표 등과 함께 사외이사 후보군에 포함될 예정이었다.
윤 이사는 지난달 9일 발표된 임기 만료 사외이사 4명의 후임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연임이 추진됐던 인사였다.
업계에서는 새 경영진 체제가 출범하는 시점에서 '셀프 연임' 논란이 지속 불거지자 윤 이사가 스스로 물러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KT 이사회는 지배구조 관련 안팎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소수 노조인 KT새노조는 윤 이사의 재선임을 반대하며 "해킹 은폐 사태, 낙하산 인사, 대규모 구조조정, 각종 비리 의혹이 이사회의 눈 아래서 벌어지는 동안 ESG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감시자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인사의 연임은 주주와 고객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윤 이사의 연임 포기로 KT는 ESG 분야를 담당할 새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주총 전까지 후임을 확정하지 못하면 기존 곽우영 사외이사, 이승훈 사외이사, 김용헌 사외이사를 포함해 당분간 8인 체제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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