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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입지수 또 '역대 최고'…4개월 연속 상승


입력 2022.02.25 12:00 수정 2022.02.25 11:22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한은 ‘2022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

부산항 신항 부두에 접안한 컨테이너선에서 분주하게 화물을 선적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입금액지수가 또 다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물량지수는 122.86(2015=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수출물량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다.


달러 기준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4% 상승한 134.94로 집계되며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했다.


1월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2% 상승한 135.72를 기록했다. 17개월 연속 상승한 수준이다. 기계 및 장비가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광산품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금액지수는 166.70으로 같은 기간 34.4% 오르며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산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증가해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수출물량지수 및 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7%, 22.4%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 및 금액지수는 같은 기간 각각 10.2%, 34.4% 올랐다.


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8% 떨어져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수입가격(21.9%)이 수출가격(13.6%)보다 더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6.8%)했으나 수출물량지수가 상승(7.7%)해 전년동월대비 0.3% 올라 5개월만에 상승전환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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