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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건물과 러시아 탱크 옆, 우크라이나 대피소에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입력 2022.02.26 10:01 수정 2022.02.26 09:45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우크라이나 인스타그램

러시아의 침략으로 전화에 휩싸인 우크라이나에서 아이가 태어났다.


우크라이나 공식 인스타그램은 26일 수도 키예프의 한 보호소에서 아이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사진에서는 눈을 감은 채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키예프의 한 보호소에서 아이가 태어났다"며 "불타는 건물과 러시아 탱크 옆, 우리는 이 아이를 자유라고 부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믿으라"고 덧붙였다.


참혹한 전쟁 상황에서 태어난 새 생명을 접한 전 세계 네티즌은 아이를 위해 기도했다.


네티즌들은 "신이 아이를 축복한다", "우리는 이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 자유가 있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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