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송사장,1일 MWC서 기조연설
디지털세계수용및미래를위한‘GUIDE’강조
펑 송 화웨이 글로벌 캐리어 마케팅 및 솔루션 세일즈 부문 사장이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기조연설했다.
펑 사장은 이날 전 세계 통신업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세계를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더 많은 산업 파트너와 함께 비즈니스 청사진을 그리고 미래 발전을 이끌기 위해 행동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년 간 클라우드 상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온라인 시상식 등을 통해 디지털화가 효율성과 서비스 경험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 직접 경험했다고 전했다.
그 어느때보다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화웨이 커넥트 2021에서 발표된 ‘인텔리전트 월드 2030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모든 것이 지능으로 연결돼 전 세계 기기의 연결은 2000억건을 넘어서고, 광섬유 광대역 가입자도 16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그는 “자율주행차나 시속 350km로 달리는 고속열차에서의 원활한 5G 연결, 360도 프리뷰 영상 등은 곧 우리가 디지털 세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장차 기술 혁신은 보다 탁월한 경험을 누리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더 많은 가능성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펑 송 사장은 디지털 기술의 확산을 위한 과제도 짚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인간의 지능과 생물학적 한계를 확인하기 위해 인간이 뇌 연구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주와 심해를 탐구하고, 차세대 네트워크로 미래 도시를 건설하며, 우주의 경계를 허물 것이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한편 펑 송 사장은 이날 10년 후의 네트워크 발전과 디지털화의 기회 포착을 위해 지난해 화웨이가 발표한 GUIDE 비즈니스 청사진을 소개했다. GUIDE모델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기가비트 서비스(Gigabit everywhere) ▲초자동화(Ultra-automation) ▲지능형 멀티 클라우드 연결(Intelligent multi-cloud connection) ▲차별화된 경험(Differentiated Experience) ▲환경과의 조화(Environmental Harmony)로 등 5가지 핵심 부문으로 구성됐다.
펑 송 사장은 "화웨이는 이 자리에서 ‘GUIDE IS NOW’를 제안한다"며 "이는 유비쿼터스 기가비트 연결 구축,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초자동화 가속화, 지능형 컴퓨팅 및 네트워크의 서비스화, 주문형 차별화된 경험 제공, 그린 ICT를 통한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