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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높은 사전투표율이 승리의 발판…적극 나서달라"


입력 2022.03.03 01:27 수정 2022.03.02 22:2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질것 같은 사람이 '샤이층' 찾아"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며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일 "높은 사전투표율이 승리의 발판이 된다"며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자들의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대 후보 지지자들은 사흘간 투표하고 우리 지지자는 하루만 투표해서 되겠냐"며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우리 당과 후보 지지층의 결집으로 실질 투표율을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그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하루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입원 치료자와 자가격리자를 포함하면 실제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사전투표에 대해 염려하는 분이 많은 것 알지만, 사전투표함 이송과정에 당 참관인이 동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놨다.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소중한 한 표를 잃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높은 사전투표율과 본투표 열기로 문재인 정부를 향한 국민의 경고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비롯해 당 지도부도 사전투표를 할 것이니 당원들도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홍보에 나서주기를 부탁한다"며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의 사전투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고 정해지면 공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오는 4일~5일 이틀간 진행된다.


기자회견 후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샤이 이재명, 샤이 윤석열 지지층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는 질문에 권 본부장은 "샤이를 많이 찾는 분들이, 대게 좀 질거 같은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일축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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